"뉴진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일정 및 프리뷰 승부 예측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의 'T1'과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WBG)'이 치열한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 시청자 수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롤드컵은 연일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열린 예전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가 매진될만큼 인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롤드컵은 2018년 이후 5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LCK 2번 시드인 T1이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상 결승과 다름없던 4강전에서 T1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LPL 1번 시드 징동 게이밍을 3대 1로 물리치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덕분에 티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는 뉴진스가 롤드컵 메인곡인 'GODS'를 부르며 이번 무대를 장식해준다고 하여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T1은 사상 최초 '그랜드 슬램' 달성을 목표로 맹진하던 JDG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 상대팀은 웨이보 게이밍(WGB)입니다.

LPL 4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웨이보 게이밍(WGB)은 지난 11일 열린 4강 1일 차에서 LPL 2번 시드이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는데요.

WBG는 올해 열린 LPL 정규 리그 두 번의 맞대결과 플레이오프에서 BLG에게 모두 패하면서 4강에서도 이길 확률이 높지 않다고 예상됬던 만큼 상당히 큰 이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승전에 오른 두팀은 전력보다는 당일 컨디션, 밴픽 준비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T1의 우세를 예측하는 분위기입니다.

2013년, 2015년, 2016년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면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T1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경우 팀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세우는 것이 됩니다.

이번 롤드컵은 데뷔 11년 차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입니다. 11년 동안 'T1 맨' 으로 뛰었던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이상혁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을 네 번 우승한 선수가 됩니다.

롤드컵에서 역대 3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이상혁과 함께 활동했던 '벵기' 배성웅이 유일합니다.

이상혁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다면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펼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인만큼 한국팀인 T1의 4회 우승을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린이의 건강한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