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갑작스런 아이의 고열로 깜짝 놀라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특히 밤중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 당황스러운데요.
오늘은 아이에게 열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꼭 알아둬야 할 포인트 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아이 열의 기준은? 🤒
- 일반적으로 아이의 체온이 37.5℃ 이상이면 미열,
38℃ 이상이면 고열,
39℃ 이상이면 매우 높은 열로 판단합니다. - 체온은 항문이 가장 정확하고, 그다음 귀, 입, 겨드랑이 순으로 정확도가 높아요.
2. 아이가 열날 때 대처법 🌡
① 체온 먼저 정확히 확인하기
- 전자 체온계를 사용해서 5분 간격으로 체온을 확인해요.
- 열이 38.5℃ 이상이면 해열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② 수분 보충
- 열이 날 때는 수분 손실이 많기 때문에 생수, 전해질 음료(어린이용) 등을 소량씩 자주 먹여주세요.
-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기라면, 수유 횟수를 늘리거나 수분 보충용으로 물을 조금씩 제공해요.
③ 옷은 가볍게, 방은 시원하게
- 너무 껴입히면 열이 더 올라가요.
- 가벼운 면 옷 한 겹 정도가 적당하며, 방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합니다.
④ 미온수로 몸 닦기
- 열이 너무 오를 땐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겨드랑이, 목, 다리 안쪽 등을 닦아주세요.
- 단, 찬물이나 알코올로 닦는 건 금지! 오히려 해롭습니다.
⑤ 해열제는 신중히 사용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이부프로펜(브루펜) 등 연령별 용량을 꼭 확인하고 복용해야 해요.
- 해열제는 체온이 38.5℃ 이상이고 아이가 힘들어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해열제를 먹이고 1시간 뒤에도 열이 안 내려가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3.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해요.
- 3개월 미만 영아가 38℃ 이상 열이 나는 경우
- 열이 3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 경련, 의식 저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 구토, 설사, 기침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
- 손발이 차가워지고 온몸이 떨릴 때
4. 아이가 열날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 찬물 목욕 시키기
→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 알코올찜질
→ 피부 자극 + 알코올 흡수 위험까지 있어요. - 무조건 해열제 남용
→ 해열제는 증상 완화일 뿐, 원인을 해결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남용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5. 열 날 때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 말 🧡
- “지금 열 나서 많이 힘들지? 엄마가 곁에 있어 줄게.”
- “열 내려가면 좋아하는 거 먹으러 가자.”
→ 아이의 불안과 긴장을 줄여주는 말 한마디가 회복에 큰 힘이 돼요.
마무리하며
아이의 열은 대부분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하지만 부모 입장에선 매번 가슴 졸이게 되는 일이죠.
기본적인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급할 때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부디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이,
갑작스러운 열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도움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피부·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유행성 눈병 주의보! 결막염·아데노바이러스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0) | 2025.04.13 |
---|---|
밤만 되면 폭식? 혹시 나도 '야식증후군'일까? 🍟 (0) | 2025.04.13 |
노로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방법 (0) | 2025.04.13 |
🔍 수족구병 유행 시기 & 예방법,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0) | 2025.04.12 |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독감!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법 (0) | 2025.04.12 |